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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G와 넥센의 잠실 경기가 열릴 잠실 야구장에는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 졌다. 잠실 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잠실 야구장 본부석을 샅샅이 뒤졌다. 비로 경기가 취소 되지 않았더라면 폭발물을 찾기 위해 경기가 중단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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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BO리그 LG-넥센전이 벌어진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야구장 곳곳을 수색했다.
LG 구단은 "경기 전 잠실구장 중앙 타자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음성 분석과 CCTV 분석 결과, 전화를 걸어온 제보자는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사람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잠실구장엔 중앙 타자석이 없다. 그래서 경찰들은 중앙 탁자석을 검색했지만 특이한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오후 7시 13분 노게임 선언됐다.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이 모두 빠져 나간 후 경찰의 수색이 이뤄졌다.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까지 출동해 좀더 면밀히 수색했다. 탐지견은 중앙 타자석과 중앙 테이블석 곳곳을 훑었지만 이상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허위 신고,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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