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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보다 박헌도가 더 안 좋았다."
염경엽 감독은 "박헌도가 좌완 상대로 잘 친 데이터를 믿고 내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안 좋았다. 봉중근이 공이 좋지 않았는데 박헌도의 타격감이 더 안 좋았다"고 말했다. 박헌도는 올 시즌 좌완 상대로 타율 3할4리,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모든 결과는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박헌도와 좌타자 임병욱을 놓고 고민하다가 박헌도를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박헌도는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고, 그게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가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다음 타자 김하성도 삼진을 당하면서 넥센은 1점도 뽑지 못했다. 넥센은 9회에도 무득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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