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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후반기 첫 출전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0-0이던 2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스캇 펠드만의 88마일짜리 초구 커터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두 번째 안타를 터뜨린 후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 타석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 올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기 극심한 부진으로 타율이 2할2푼1리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맹타로 2할2푼7리로 끌어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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