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올스타전엔 비디오 판독이 없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7-18 19:32


올스타전엔 비디오 판독이 없다?

올스타전서 아쉬운 오심이 나왔지만 이것도 하나의 재미가 됐다. 1-0으로 앞선 드림올스타의 1회말 공격. 4번 최형우가 친 1루수앞 땅볼 때 나눔올스타 1루수 테임즈가 1루 커버를 온 투수 양현종에게 토스를 했고 타자 최형우가 도착하기전 공을 받았다. 3아웃으로 공수 교대가 될 것 같았지만 권영철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양현종의 발이 1루를 밟지 않았다는 것. 2루수 정근우와 투수 양현종이 네모를 그리며 심판합의판정(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날 시구를 하고 나눔 올스타 명예감독을 맡은 김응용 전 감독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박근영 주심이 올스타전에선 비디오판독이 없다는 말에 곧바로 수긍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이것이 김 전 감독의 마지막 심판 어필이 될 지도 모를 일. 중계방송의 리플레이에선 양현종이 1루를 밟은 것으로 나왔다. 내년부턴 올스타전에도 비디오판독이 도입될지도 모를 일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8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렸다. 김응용 나눔 올스타 임시 감독이 1회초 2사후 드림올스타 최형우의 내야안타때 박근영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5 올스타전은 팬사인회와 번트왕 선발대회등 다채로운 식전행사에 이어 드림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와 나눔올스타 (넥센, NC, LG, KIA, 한화)의 경기로 펼쳐졌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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