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후반기를 홈런과 함께 시작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첫번째 타석에서 삼진, 두번째 타석 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0-2로 뒤지던 7회초 1사에서 강정호는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89마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달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4호 홈런을 친 후 한달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강정호는 1-4로 뒤진 9회말 1사 2루서 맞선 마지막 타석에서 밀워키의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상대해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때렸지만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4타석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6푼9리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솔로포로만 1점을 얻어 결국 1대4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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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이자 첫 홈런포를 가동하는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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