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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결국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했다. 물론 의미있었던 3연전이었다.
kt 옥스프링은 호투했다. 2, 4회 양의지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줬지만, 7이닝 2실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 두산 장원준은 더욱 완벽했다. 8이닝 6피안타 무실점.
kt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옥스프링 이후 장시환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올스타 브레이크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
결국 두산은 오현택과 이현승을 9회 차례로 투입하며 그대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3대0의 완승. 두산은 kt에게 창단 첫 승리를 줬지만, 위닝시리즈는 양보하지 않았다. 홀로 3타점을 쓸어담은 양의지와 선발 장원준의 고군분투가 있었다.
두산은 전반기를 47승34패로 마감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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