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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1일 잠실 구장에서 빈볼로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을 했다.
우규민은 손을 내밀어 사과의 제스처를 보냈다. 오재원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1루 쪽으로 걸어나갔다.
그런데 우규민이 오재원에게 다시 제스처를 취하자 오재원이 마운드 쪽으로 걸어들어가면서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이 때문에 경기가 3분 이상 중단됐다. 큰 충돌은 없었다.
우규민과 오재원은 1985년생으로 동갑이다. 우규민은 2004년 입단했고, 오재원은 2007년 프로 데뷔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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