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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딛고 돌아온 노경은, 퓨처스 1군 삼자범퇴 세이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7-01 16:51


노경은이 2군에서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6.11.

두산 베어스 노경은(31)이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로 등판, 세이브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1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경기서 3-1로 리드한 9회 등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노경은은 첫 타자 윤병호를 유격수 땅볼, 마낙길과 홍지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이 3대1로 승리했다.

노경은은 지난달말 모친상을 당했다. 지난달 22일 1군 등록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노경은에게 병환이 깊은 어머니를 간호하라는 차원에서 시간을 준 것이었다. 노경은은 최근 2군에 합류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과 좌완 함덕주가 2군에서 경기 감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함덕주도 컨디션 난조로 지난달 20일 1군 말소됐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4월말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22경기에 등판, 1승3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노경은이 맡았던 마무리 보직은 현재 이현승에게 가 있다.

노경은은 "팀의 우승이 최우선적인 목표이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해주시는 보직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어머니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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