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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호위 켄드릭이 1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연장 10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저스틴 터너의 축하를 받고 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끝에 6대4로 승리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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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맹타를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44승35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다저스는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호위 켄드릭이 상대 바뀐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로부터 우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볼넷과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그랜달이 풀카운트에서 에르난데스의 94마일 바깥쪽 직구를 때려 좌측으로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6-3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10회말 수비에 들어간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뿌리치고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그랜달은 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고, 후안 니카시오, 페드로 바에스, 조엘 페랄타 등 중간계투진이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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