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번 배치가 주효했다.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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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에 대해 한화 김성근 감독은 "어린 아이들이 잘 해주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라인업에 포함돼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장운호 주현상 등의 활약을 언급한 것. 이어 "김태균을 3번 타순에 배치한 게 주효했다. 김태균이 정말 잘 해줬다"며 쐐기 3점 홈런을 날린 '캡틴'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배터리진에 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날 7회말 2사 만루 위기때 마운드에 올라가 권 혁과 대화한 장면에 관해서는 "그냥 편하게 던지라고 이야기했는데, 잘 버텨줬다. 그리고 허도환 교체 이후 조인성이 잘 해줬다. 승리의 수훈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경기는 김 감독의 역대 2번째 '감독 2400경기 출전'이었다. '감독 2400경기'는 김응용 전 한화 감독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김 감독의 통산 전적은 1272승57무1071패가 됐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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