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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립 험버가 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주전 유격수 강한울도 함께 했다.
아직 교체에 대한 움직임은 없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 험버는 지난 5월 2군행 이후 두번째다. 당시 김기태 감독은 "험버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강한울의 경우 체력 부담에 의한 일시적인 2군행으로 보인다. 6월 타율이 1할대로 타격이 부진에 빠져 있다. 체력적인 문제와 연관성이 깊다.
KIA는 대신 우완 신창호와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박준태를 1군으로 콜업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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