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베테랑 투수 최영필이 역대 최고령 승리 투수 3위 기록 날짜를 연장하게 됐다.
최영필은 19일 광주 kt 위즈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2-3을 밀리던 4회초 선발 김진우가 조기강판돼 최영필이 마운드에 올랐고, 최영필이 공을 던지는 동안 팀 타선이 경기를 역전시킨 후 7대3 승리를 지켜내 최영필이 승리 투수가 됐다.
최영필은 이날 승리로 41세 1개월 5일에 승리 투수가 됐다. 최영필보다 많은 나이에 승리를 거둔 투수는 송진우, 최향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