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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회초 1사 2,3루서 테임즈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3루서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김태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3-1로 앞선 3회에는 1사후 테임즈가 시즌 21호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4-1로 도망갔다.
이후 양팀은 투수전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NC는 9회 상대 실책을 이용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후 지석훈이 3루수실책으로 출루하자 김태군이 중전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가 됐다. 이어 박민우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대타 조영훈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SK 중계진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민우마저 홈을 밟았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이태양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5이닝 2실점은 감독으로서 감사한 일이다. 김진성이 3일 휴식을 취해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 승부를 걸었다. 불펜싸움서 모두들 잘 막아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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