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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두산의 2015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1루 두산 김현수가 kt 어윈의 투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재역전 2점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김현수. 하지만 최근 두산은 김현수를 비롯, 타선 전체가 부진하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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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올 수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 강한 선발진과 함께 폭발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선두권 싸움을 했다.
중간계투진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강한 타력은 그런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불안했다. 타격은 분명 사이클이 있다.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메로를 영입, 타선의 깊이를 더했다. 하지만 타격 사이클만큼은 떨어지고 있다. 로메로는 아직 한국야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홍성흔도 좋지 않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김현수의 부진이다.
이날 병살타를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워낙 잘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분명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다. 결국 두산은 10일 잠실 라이벌전에서 LG의 투수력에 철저히 눌리며 1대5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중심타선을 비롯해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패인이다"라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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