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잠시 쉬고 간다. 하지만 보직 변화는 없다.
열흘 뒤 합류한 후에도 보직은 변함없이 선발이다.
지난해까지 필승 불펜요원으로 던졌던 한현희는 올해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가 이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선발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2012년 입단한 한현희는 프로 초기를 제외하고 주로 중간계투로 뛰었다. 물론, 팀 내 투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가 부진한 이유를 "승부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풀카운트 승부가 많다보니 투구수가 많고, 떨어지는 변화구가 없어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