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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두산-넥센 선발 니퍼트 문성현 모두 부상 조기강판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07 18:08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넥센 스나이더와 상대하던 두산 선발 니퍼트가 팔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니퍼트는 결국 강판되고 이원재가 급히 등판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3패 방어율 4.70의 니퍼트를 내세웠다. 넥센은 시즌성적 2패 방어율 6.70의 문성현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7/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3패 방어율 4.70의 니퍼트를 내세웠다. 넥센은 시즌성적 2패 방어율 6.70의 문성현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7/

동병상련이다. 두산과 넥센의 선발 투수가 모두 조기 강판됐다.

경기력 때문만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원인이다.

7일 목동에서 열린 양팀의 경기.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회 갑작스럽게 강판됐다. 예기치 못한 오른팔 부상 때문이다.

첫 타자 김하성을 삼진 아웃 처리한 니퍼트는 2번 스나이더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오른팔 통증을 느꼈호소했다. 두 차례나 경기를 중단한 뒤 연습 투구를 했지만, 오른팔의 불편함은 여전했다. 결국 마운드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경기 전 몸을 풀 때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스나이더 타석 때 갑작스럽게 통증이 왔다. 두산 측은 "현재 니퍼트는 별다른 통증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내일(8일)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 니퍼트는 경미한 부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속단할 수 없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임시적인 추가 검진을 했지만, 오른팔 윗쪽 뒷 부분이 약간 뻐근한 상태다.

넥센 문성현도 3회를 버티지 못했다. 문성현은 3회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졌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홈런을 내준 뒤 정수빈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메로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 후 양의지가 친 강습타구에 팔꿈치를 맞고 그대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넥센 측은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지만, 문성현은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두산은 이원재, 넥센은 김대우가 등판한 상태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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