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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오른팔 부상강판 니퍼트, 정확한 상태는?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07 17:39 | 최종수정 2015-06-07 17:40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넥센 스나이더와 상대하던 두산 선발 니퍼트가 팔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니퍼트는 결국 강판되고 이원재가 급히 등판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3패 방어율 4.70의 니퍼트를 내세웠다. 넥센은 시즌성적 2패 방어율 6.70의 문성현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7/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회 갑작스럽게 강판됐다. 예기치 못한 오른팔 부상 때문이다.

니퍼트는 7일 목동 넥센전 선발 등판했다. 첫 타자 김하성을 삼진 아웃 처리했다.

하지만 2번 타자 스나이더와 상대하는 과정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다. 한 차례 경기를 중단시킨 뒤 다시 투구를 재개했지만, 결국 마운드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경기 전 몸을 풀 때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는 오른팔 윗쪽 뒷부분이 결리는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투구할 때 불편함을 느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 수 없다. 두산 측은 "현재 니퍼트는 별다른 통증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내일(8일)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 니퍼트는 경미한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속단할 순 없는 일이다.

두산 입장에서 니퍼트의 부상은 자칫 선발 로테이션에 많은 혼란을 줄 수 있다. 최근 두산은 좋지 않다. 6일 넥센전에서 8-0으로 앞서다 결국 8대9로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에이스 니퍼트의 이탈은 두산 입장에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긴급히 투수를 교체한 두산은 이원재가 마운드에 올라있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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