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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 7이닝 2실점, 복귀 후 연속호투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6-03 21:31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탈보트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탈보트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7회초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1군에 복귀한 지난달 21일부터 3경기 연속 호투다. 3연승을 눈앞에 뒀다.


2015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탈보트가 넥센 4회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을 병살처리한후 포효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6,03/
출발은 좋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이택근, 스나이더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무사 1,3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았으나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2회에는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2로 역전됐다.

3회와 4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하지 않은 탈보트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 3루수 김회성의 실책과 볼넷이 있었지만 또다시 실점을 막았고, 6-2로 경기가 뒤집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하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탈보트는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홍성갑과 1번타자 이택근을 삼진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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