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탈보트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탈보트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7회초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1군에 복귀한 지난달 21일부터 3경기 연속 호투다. 3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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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탈보트가 넥센 4회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을 병살처리한후 포효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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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이택근, 스나이더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무사 1,3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았으나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2회에는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2로 역전됐다.
3회와 4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하지 않은 탈보트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 3루수 김회성의 실책과 볼넷이 있었지만 또다시 실점을 막았고, 6-2로 경기가 뒤집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하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탈보트는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홍성갑과 1번타자 이택근을 삼진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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