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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가 6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강민호는 2일 포항 삼성전에서 4회초 무사 1루에서 중월 2점홈런(비거리 125m)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LG전에서 홈런 2개를 날린 뒤 6경기만에 시즌 16호째를 신고했다. 5번 강민호는 3번 황재균의 1점홈런, 4번 최준석의 볼넷 뒤 타석에 들어섰다. 원볼-투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큼지막한 홈런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강민호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포항=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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