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2일 롯데전 첫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2사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롯데 선발 이상화의 바깥쪽 높은 볼을 끌어당겨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도 어김없이 이승엽 타석이 돌아오자 모든 볼은 이미 비밀 마크된 볼로 바뀌었다. 이날 포항구장 외야석(잔디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은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모두 일어섰다가 내야땅볼이 나오자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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