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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택근은 31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0이던 3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밴와트로부터 좌월 홈런을 뽑아냈다. 풀카운트 6구째 141㎞짜리 한복판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3일만에 터뜨린 시즌 8호 홈런.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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