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의 어깨 수술을 LA다저스가 공식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2일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하는데 어깨 상태를 봐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 류현진의 2015시즌 기록은 제로다. 어깨통증으로 재활과 약물주사치료 등을 병행하며 불펜피칭을 재개했지만 통증이 재발 다시 재활을 반복했다. 결국 어깨통증을 완치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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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정규리그 개막을 맞았다. 이후 불펜에서 4차례 정도 연습 투구로 페이스를 올리던 류현진은 그러나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구속이 형편없이 떨어졌다. 132∼134㎞에 불과했다. 피칭중단이 결정됐다. 이후 다저스는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으로 옮겼다. 통증 원인을 찾던 다저스는 결국 수술로 가닥을 잡았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팀의 3선발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시즌 14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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