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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또 등판한다, 17일 넥센전 선발예고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5-16 20:59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일주일에 세 번 등판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게 됐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대8로 패배했다. 경기 후 한화가 예고한 17일 경기 선발투수는 안영명이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정된 한화 안영명이 백팩을 매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13/
안영명은 이번주 벌써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14일 삼성전에도 등판했다. 하루 쉬고 3연전 첫 날과 마지막 날에 나섰는데, 이번엔 이틀 휴식 후 한 주의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안영명은 12일 경기에서 2이닝 1실점, 14일 경기에서 1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각각 39개, 34개였다. 이틀 합쳐 73개를 던진 안영명은 이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에게 "안영명을 화요일 경기에서 빨리 뺀 건, 목요일에 쓰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주에 세 차례나 선발등판하는 진풍경, 과연 안영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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