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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KT에서 트레이드 된 안중열(왼쪽부터), 조현우, 이성민,박세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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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등번호 3각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롯데 박세웅과 안중열은1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등번호 교체를 알렸다. 박세웅이 2번에서 18번, 안중열이 10번에서 2번으로 바뀌었다. 엔트리에는 없지만 18번의 주인이던 김대우가 10번을 달게 됐다.
여러 사정이 겹치며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먼저 선배인 김대우가 10번을 달고싶어 했다. 여기에 박세웅이 달던 2번은 주로 야수들이 다는 번호. 여기에 18번은 투수로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전통의 번호이기 때문에 박세웅에게 어울렸다. 포수 안중열의 2번도 나쁘지 않은 선택. 세 사람의 이해관계가 잘 들어 맞은 결과다.
박세웅과 안중열은 등번호가 바뀐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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