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브라운, 11년만의 외국인 타자 두자릿수 홈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20:58


14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친 SK 브라운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4.

SK 외국인 타자 브라운이 새로운 구단 역사를 썼다.

브라운은 14일 인천 두산전에서 1-7로 뒤지고 있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두산 선발 마야의 113km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0호째로 이 부문 공동 4위의 기록. 게다가 브라운의 이 홈런은 또 다른 의미가 됐다. SK에서 지난 2004년 브리또에 이어 11년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가 된 것이다. 한동안 외국인 투수만 기용된 이유도 있었지만 그만큼 SK는 외국인 타자와의 인연이 없었다는 뜻도 된다.

SK는 브라운의 홈런을 시작으로 6회에만 5점을 보태며 7회말 현재 6-7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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