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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구단 연천 미라클, 첫 프로선수 언제쯤 나올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18:21


연천 미라클 선수단. 사진제공=연천 미라클 야구단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스폰서 조인식 모습. 사진제공=연천 미라클 야구단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출신 프로 선수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연천 미라클이 16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LG 트윈스 3군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프로팀과의 5번째 연습경기다.

지난 3월 말 공식 출범한 연천 미라클은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LG 2,3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LG에 2패를 당했는데 대등하게 맞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팀이 출범한 후 두 달이 채 안됐지만 착실하게 전력을 키워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독립구단인 연천 미라클은 프로 진출을 열망하는 선수들을 위한 팀이다. 조만간 연천 미라클 출신 프로야구 선수 탄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천 미라클은 프로 출신 7명을 포함해 2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현재 프로팀으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포수 조용성. 넥센 히어로즈 출신인 조용성은 타율 5할8푼3리(12타수 7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삼성 라이온즈를 거친 이강혁도 눈여겨볼만 하다. 타선의 주축인 그는 타율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매경기 타점을 뽑았다. 한민대 출신 투수 김태훈, 시속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이케빈도 인상적인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김인식 전 LG 2군 감독이 지휘하에 정진환 수석코치, 김용민 투수 및 트레이닝코치, 최연오 배터리코치, 김일훈 수비코치가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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