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며 야구판이 달라지고 있다. 한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내고 나쁜 성적만 내는게 아니다. 수시로 바뀌는게 전력이고 그에 따라 성적도 달라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4월과 다름없이 5월에도 굳건한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SK 와이번스도 5승2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4월 16승8패로 1위에 올랐지만 5월들어 3승4패로 주춤한 상태.
한화도 5월들어 삐걱거린다. 최약체인 kt에 2번이나 패했고, 9일 두산전서는 3-1로 리드하다가 9회말 2사후 3대4로 역전패하는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박정진-권 혁의 필승조를 투입하면서도 패한 것이 더욱 아쉽다. 기대보다는 덜한 4승4패를 기록 중. 17승15패로 NC와 공동 5위다.
이제 162경기를 치렀다. 아직도 558경기나 남았다. 순위표는 앞으로도 계속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0개팀 월 성적 비교(9일 현재)
팀=4월성적=5월성적
두산=16승8패=3승4패
삼성=17승9패=5승2패
롯데=14승11패=1승7패
한화=13승11패=4승4패
SK=13승11패=5승2패
넥센=13승12패=6승2패
엘지=13승13패=1승7패
기아=12승13패=2승5패
엔씨=10승14패=7승1패
케이티=3승22패=4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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