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에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145㎞짜리 직구를 공략해 깔끔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의 1루수땅볼 때 2루를 밟은 강정호는 닐 워커의 중전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8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세스 메네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이어간 끝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이 3할(40타수 12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5대8로 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