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제구 불안에도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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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위기가 왔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맞은 2사 만루서 이종욱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2-0 리드를 지켰다.
투구수가 많았던 양현종은 6회부터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98개의 투구수 중 직구 62개, 슬라이더 20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6개를 섞어 던졌다. 제구가 다소 높았지만,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섞어 가면서 NC 타자들의 범타를 이끌어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