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5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안타에 올시즌 7번째 멀티히트. 이대호는 이날 경기로 타율을 2할5푼9리까지 끌어 올렸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아카시 겐지의 안타 때 2루까지 간 이대호는 쓰루오카 신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1-1 동점이던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중견수 쪽 2루타로 출루했고, 곧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투런포가 터지며 2점째 득점을 올렸다.
6회엔 중견수 플라이,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이후 가와시마 게이조와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말 터진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솔로포로 4대3의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