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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표타자 최 정이 6일만에 출전해 쐐기 타점을 올렸다.
SK는 최 정이 없는 동안 브라운, 이재원, 박정권 등으로 중심타선을 꾸렸지만, 폭발력은 이전만 못했다. 브라운이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박정권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가고 4번을 임시로 맡던 이재원도 제몫을 하지 못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최 정이 돌아와 3번 타순에 들어가고 4번 브라운, 5번 이재원으로 새롭게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하면서 폭발력을 갖추게 됐다. 이날 최 정과 브라운은 5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 정은 "경기에 뛰지 않는 동안 팀이 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고, 마음 편하게 먹고 힘 안들이며 부드럽게 치려고 했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돼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