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팀내 수위타자인 김경언이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며 2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29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서 한화 김경언이 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홈에서 김태균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29.
김경언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경언은 0-2로 뒤지던 1회말 2사후 타석에 나와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송승준이 던진 3구째 직구(시속 147㎞)가 높이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정확히 배트 중심으로 받아쳐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중앙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1점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경언은 지난 4월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일 만에 다시 홈런을 날렸다.
한편, 김경언의 홈런으로 한화는 역대 KBO리그 통산 6번째로 팀 3만2000안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