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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넥센은 0-0이던 3회초 선두 문우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박병호는 kt 선발 어윈의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홈런.
이어 넥센은 5회 박동원이 어윈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장외 홈런을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kt는 선발 송신영에 이어 나온 조상우 김영민 손승락 등 넥센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영봉패를 당했다. kt 선발 어윈은 6이닝 8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