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용근과 윤요섭을 곧바로 경기에 출전시켰다.
윤요섭은 일단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할 듯. 조 감독은 "윤요섭이 포수로 하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없다. 포수로의 출전은 어떻게 하는지 봐야 알 수 있다"라고 했다.
등번호 89번의 kt 유니폼을 입고 나온 박용근은 "기대하시는 만큼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 7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박용근은 "퓨처스에서 한만큼 잘하고 싶다"라고 했다.
윤요섭은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1리, 1홈런, 13타점을 올렸다. 포수로는 출전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나섰다고. "아는 선수들이 많아 팀에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윤요섭은 "포수도 할 수 있고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하겠다"라고 kt 선수로서 새출발을 다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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