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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출전 이치로, 시즌 타율 0.217

기사입력 2015-04-20 09:20 | 최종수정 2015-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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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20일 뉴욕 메츠전을 덕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 = News1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2경기 연속으로 대타로 나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치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 7회초 대타로 나서 범타로 물러났다. 3-7로 뒤진 7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이치로는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전날(19일)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6대7로 패한 마이애미는 올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치로는 지난 겨울 마이애미행을 결정했다. 주전 보장을 받지 못하고 연봉 2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 최대한 많은 출전 기회를 바랐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시즌 13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선 경기는 4게임 뿐이다.

이치로는 20일까지 23타수 5안타, 타율 2할1푼7리, 홈런없이 1타점을 기록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최고 베테랑 선수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3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꼴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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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뉴욕 메츠전 9회 타선에 선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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