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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싸움, 정말 치열할거야."
류 감독은 그러면서 "잘 봐라. 올시즌 순위 싸움 정말 치열할 것이다. 냉정히 막내 kt의 경우 전력이 조금 처진다. 하지만 나머지 9개팀은 끝까지 순위 싸움을 할 것이다. 내 말대로 된다"라며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이유도 설명했다. 류 감독은 "올해 외국인 투수들의 실력이 모두 좋다. 외국인 투수들이 이렇게 상향 평준화 되면 특별히 떨어질 팀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18일 기준 1위 삼성부터 9위 넥센 히어로즈까지의 승차가 4.5경기에 불과하다. 넥센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강팀.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이 선전하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류 감독은 이 모든 팀들 전력이 끝까지 비슷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