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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옆구리 부상으로 구단과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1군 선수단과 계속 함께한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류 감독은 "사실 한이가 엄살이 심하다. 쓰러질 때는 뭔가 큰일 날 것 같은데 결국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농담을 하며 "그만큼 몸이 건강하다는 것 아니겠나. 정말 대단하다. 10년 넘게 풀타임 출전을 하고 14년 연속 100안타를 때리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튼튼한 제자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박한이는 훈련 종료 후 류 감독에게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