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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진야곱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데뷔 첫 선발승이다. 팀의 4연패를 끊어서 겹경사. 2008년 9월4일 잠실 한화전 구원승 이후 2407일 만의 승리다.
초반은 불안했다. 볼넷만 4개를 내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두산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넥센은 2회 또 다시 1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1루수 앞 땅볼을 김재환이 놓쳤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아쉬운 수비.
두산은 6-3,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 민병헌을 대타로 투입했다. 민병헌은 구원투수 김영민의 2구째를 통타, 개인 통산 첫 대타 홈런을 뽑아냈다. 이 스리런 홈런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필승계투조 김강률과 마무리 윤명준의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김현수가 2회 주루 도중 오른발 뒷꿈치 부상을 입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다음 경기 출전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두산은 홍성흔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