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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뒷꿈치 부상 김현수, 뼈에 이상은 없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08 21:04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2루서 두산 김현수가 내야 안타를 친 후 발을 다쳐 교체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08.

다행이다. 김현수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김현수는 8일 잠실 넥센전 2회 1사 1, 2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했다. 병살타를 막기 위해서였다. 1루에서 살았지만, 베이스를 밟는 도중 발 뒷꿈치에 충격이 왔다.

오른발에 문제가 생겼다. 한참을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한 김현수는 결국 절뚝거리며 들어왔다. 정상적으로 걷지 못할 정도였다. 대주자 국해성과 교체됐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다. 전지훈련 당시 타구에 턱관절 미세골절을 입은 노경은이 있다. 골반 통증으로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더스틴 니퍼트도 있다.

5선발이 유력했던 이현승도 부상이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 잭 루츠 역시 허리 부상으로 잠시 개점휴업한 상태다. 톱타자 민병헌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타선에서 빠져 있다.

김현수는 벤치에서 아이싱 치료를 한 뒤 잠실야구장 인근 올림픽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수의 정확한 상태와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9일 알 수 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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