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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대폭발했다. 그야말로 '강민호의 날'이었다.
이 뿐 아니다. 강민호는 팀이 6-4로 앞서던 7회말 2사 3루 상황서 상대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시원한 투런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B2S 상황서 김강율의 공을 자신있게 잡아당겼고, 150km를 찍은 빠른 직구 덕에 타구는 쭉쭉 뻗어 사직구장 좌중간 관중석 최상단까지 날아갔다. 비거리 130m.
강민호는 이날 경기 2회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리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투런포만 2개를 쳐냈다. 강민호는 지난해 3월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1년 여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한 강민호였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