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퍼펙트 세이브가 중요한 요미우리전에서 나왔다.
지난 29일 주니치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다. 그동안 4차례 등판에서 항상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피칭을 보였던 오승환이었지만 요미우리 타자들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첫 타자인 요미우리의 쿠바 용병 세페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두번째 무라타는 9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153㎞의 바깥쪽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마지막 타자인 가메이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평균자책점은 1.80까지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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