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손민한(40)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은 무난했다.
손민한은 노련하게 완급조절로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디게 만들었다. 그의 구위는 타자를 윽박지를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두산 타자들은 손민한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손민한은 투심을 많이 구사했다. 투심은 직구(포심) 계열의 구종으로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살짝 휘었다. 또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 속도의 편차도 컸다.
|
손민한은 7회 2사 2루에서 오재원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 커브가 높았는데 오재원이 놓치지 않았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노성호에게 넘겼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