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운드에 또다시 부상 이탈자가 나왔다. 불펜투수 브랜든 리그가 최소 2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MLB.com 등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의 정밀검사 결과에 대해 밝혔다.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긴 리그는 최소 2개월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휴식 후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는 지난 시즌 63경기서 63이닝을 던져 2승3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필승조에서 밀려났으나, 전년도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부상 악재로 개막을 맞이할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젠슨과 선발 류현진의 부상 등 시즌 초반 마운드에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리그마저 나설 수 없게 돼 전망은 밝지 않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