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이 약이 됐을까. 강정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3루타를 쳤다.
|
오랜 침묵을 깬 안타였다.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5일, 6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전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때려낸 강정호는 하루만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4회 1사 2루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8회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곧바로 강우콜드게임 선언됐다. 피츠버그는 4대2로 승리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