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롯데 이종운 감독 "이제 신임감독은 의미가 없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3-23 14:40


"이제 신임감독은 의미가 없다."

롯데 이종운 감독이 새로운 롯데를 다짐했다.

이 감독은 23일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신인 감독 이종운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신인 감독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가 팬들께 실망스럽고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렸지만, 올해는 승패에 관계없이 팬들이 자리에서 떠나지 않도록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보답해 드리겠다.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사랑을 부탁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5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2년 연속 개최한다. KBO는 2012년부터 정규시즌 개막의 활기찬 이미지에 맞춰 3월의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자 야구 저변확대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여자대학교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 발표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이종운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23.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