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가 25일 미아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타격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 2차캠프를 차린 두산베어스는 오는 3월 3일 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릭스, 세이부등 일본 프로팀들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난고(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5/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안타를 친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종전 1할대에서 다시 2할로 끌어올렸다.
전날 히로시마전에서 상대 에이스 마에다 겐타에게 3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이며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이 끝났던 이대호는 심기일전하고 나온 히로시마와의 재대결에서는 다시 타격감을 조율했다. 0-0이던 2회말 1사후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상대 외국인 선발 크리스 존슨과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0-1로 뒤진 5회말에는 존슨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존슨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1루에 나간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6안타 빈공 속에 1대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