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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최대 적, SK 김강민 두산 이현승 부상 공백 불가피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3-21 09:02


SK 김강민은 무릎을 다쳤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두산 이현승은 손가락을 다쳤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시즌 개막이 코앞이다. 지금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오면 팀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그런 상황이다. SK는 주전 야수 김강민이 무릎을 다쳤고, 두산은 선발 후배 이현승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김강민은 지난 19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다가 왼무릎을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를 다쳤다.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1군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약 2개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민은 지난해말 원소속팀 SK와 FA 56억원 계약을 했다. FA 첫 해에 부상으로 출발이 좋지 못하다. SK는 외야수 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김강민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 같다.

이현승은 20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왼손 네번째 손가락(미세 골절)을 다쳤다. 강한울의 타구에 손을 갖다댔다가 변을 당했다. 회복까지 최대 4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승은 이번 시즌 5선발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이현승은 개막 엔트리 합류가 어렵다. 두산은 서둘러 이현승의 공백을 대신할 5선발 투수를 정해야 한다. 불펜 자원 중에서 한 명을 고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불펜에서 한 명을 빼면 다시 그 자리를 메울 대체 선수가 있어야 한다.

2015시즌은 오는 28일 시작한다. 지금 상황에선 부상이 최대 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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