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브래든턴(미국 플로리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2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치지 못했고 삼진을 두 차례 당했다. 피츠버그가 4대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1득점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3푼이 됐다. 강정호와 유격수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디 머서는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2사 만루에서 게릿 콜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3회와 5회 타석에선 3구 삼진을 당했다. 3차례 방망이를 휘두르고 물러났다. 8회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