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문학구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15시즌 홈경기 입장권 가격을 확정했다.
장순일 사업본부장은 "문학구장 인프라 개선을 통해서 '프리미엄 ICT구장, SMART PARK'로 새로워진 문학구장의 매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좌석을 전면 교체한 일반석은 기존 420×435mm에서 420×460mm로 더욱 넓어졌지만, 주중과 주말 모두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성인 9000원, 청소년 5000원, 초등학생 3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응원지정석, 의자지정석, 티그린존, 초가 정자 역시 가격이 동결됐다. 응원지정석은 1만2000원, 의자지정석은 1만5000원, 티그린존은 일반 1만원, 청소년/초등학생 5000원이며, 초가 정자는 9만6000원으로 주중/주말 모두 작년과 동일한 가격이다.
올시즌 신설된 라이브존과 와이드존 가격도 확정됐다. 라이브존은 유럽 주요 구장에서 사용되는 고급 의자를 수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관람 환경이 제공되며, 4층 와이드존에서는 문학구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라이브존은 주중 5만원(주말/공휴일은 6만원), 와이드존은 주중/주말 동일하게 1만원으로 책정됐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존 관람객은 100평 규모의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에서 주중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주말에는 고급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맥주와 맛있고 다양한 안주를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외야 하이트클럽도 신설돼 문학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탁자지정석은 1층 3만0원(주말/공휴일은 3만5000원), 2층 2만5000원(주말/공휴일 2만8000원)이며,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내야패밀리존 4인/5인석은 각각 8만원, 10만원 (주말/공휴일은 9만6000원, 12만원), 한돈 외야패밀리 4인/5인석은 각각 6만원, 7만5000원 (주말/공휴일은 7만2000원, 9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넓은 탁자와 공간으로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자주 애용되는 외야파티덱 4인/6인/8인은 각각 6만원, 9만원, 12만원 (주말/공휴일은 9만6000원, 10만8000원, 14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야구를 보며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이마트 바베큐존은 4인/5인/6인/7인/8인석은 각각 8만원, 10만원, 12만원, 14만원, 16만원 (주말/공휴일은 9만6000원, 12만원, 14만4000원, 16만8000원, 19만2000원)이다.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마트 프랜들리존은 1만8000원(주말/공휴일은 2만원), 다정한 연인들을 위한 홈런 커플존은 3만원(주말/공휴일은 3만5000원)이다.
그리고 TV와 에어컨, 냉장고, 테라스 좌석이 갖춰진 스카이박스는 8인 50만원, 10인 60만원, 16인 90만원, 미니스카이박스의 경우 4인 20만원, 6인 30만원으로 주중/주말 모두 역시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자세한 입장권 가격은 구단 홈페이지 (www.skwyverns.com)를 참조하면 된다.
시즌 중 예매는 전년과 동일하게 경기 10일전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SK 와이번스 PLAY With" 멤버십 회원은 정규 예매 오픈일보다 2일 먼저 OK티켓을 통해 우선 예매할 수 있다.
정규시즌 홈 개막전인 31일 KIA전 예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될 예정이며, 입장권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와 OK티켓(www.okticket.com)을 통해 가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