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KIA 험버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이대진 투수코치가 험버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15
KIA 타이거즈 간판 투수 3명이 모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KIA는 15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양현종, 필립 험버, 윤석민 등 에이스급 투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양현종은 3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고, 험버는 1이닝 2안타 1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석민은 6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KIA는 타선이 상대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6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1대11로 크게 패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은 비록 짧은 이닝이었지만,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지막 남은 시범경기 한 주 잘 보내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